후기 쓸 생각도 못했는데
감사한 마음 전달하고 싶어 후기를 쓰게 되었답니다
첫 아이 임신이고
설렘반 걱정반으로 여러 후기 찾아보며
W여성병원 윤영민원장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보호자 동반 진료가 안되어
혼자 떨리고 긴장된 마음으로 원장님을 처음 만났는데
원장님만의 따뜻함과 자상함 덕분에 긴장감은 눈녹듯 사라졌어요~
진료때마자 따뜻한 말로 산모 먼저 걱정해주시고
불편하거나 아픈거 있음 참지말고 언제든 말하라 하셔서 너무 든든했어요
그리고 항상 초음파 볼 때마다
초음파 속 태아 예뻐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해본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에
제왕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무조건 자연분만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제 속골반이 넓지 않아 아기가 크면 자연분만 힘들거 같으니
유도분만 추천해주셔서 38주차에 유도분만을 잡았어요
초산모는 유도분만 성공 확률이 낮아
진통은 진통대로 다 겪고 제왕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원장님께서 할 수 있다 오히려 의료진이 수시로 산모와 태아 상태를 체크하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 하셔서
원장님을 믿었기에 유도분만에 대한 걱정은 딱히 없었어요!!
촉진제 맞고 16시간 진통했는데
너무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
아플때마다 무통 주사 놔줄테니 언제든 말하라 하셔서
16시간의 절반은 무통빨로 잘 버텼던거 같아요~
결국 아기는 제 좁은 속골반을 통과하지 못하고
흡입기를 써서 세상에 나왔지만
자연진통 기다리거나 유도날짜를 조금만 더 늦게 잡았음
애기가 더 커져서 자연분만 성공하지 못했을 거에요ㅜㅜ
원장님이 유도분만 추천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자연분만 했답니다:-)
출산 6일차인 오늘
후처치도 꼼꼼히 잘해주신 덕분에
자궁수축이나 회음부 회복도 잘 되고 있고
회음부 방석 없이 앉을 수 있게 되었어요!!
아마 6주 후에 있을 산후검진이 마지막 진료가 될거 같은데
마지막 진료라 생각하니 벌써 슬프네요ㅜㅜ
원장님 덕분에 임신기간동안
별탈없이 무사히 보내고
예쁜 아들 만날 수 있었어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둘째는.....없을거 같지만
진짜 만에하나 정말 만약에 둘째가 생긴다면 그때도 무조건 윤영민원장님께 진료받고 싶어요:-)
아 그리고 잠깐 위드코로나 때
보호자 동반 진료가 가능했는데
남편과 처음 진료실 들어가니
원장님께서 남편에게
"안녕하세요 윤영민입니다~"하고 인사하신게
너무너무 인상깊어서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