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 23일 초산 + 유도분만으로 아가를 낳았어요~!
39주 1일 진료때 아가가 3.3키로라고 유도분만 권유를 해주셨는데요~ 넘 무서워서 고민끝에 유도분만을 결정했어요!!
23일 아침에 입원했는데 오후2시까지 진행이 안돼서 오늘은 안되겠다 싶었는데 원장님이 내진을 좀 많이 아프게 해주시고 (오열했어요 ㅠㅡㅠㅡㅠㅡㅠ)
양수 터지고 나서부터 기억이 드문드문ㅋㅋㅋ 분명 무통주사도 맞았는데 무통주사 빨 안받은 사람 저에요ㅠㅠ 진짜 극강의 고통이었는데... 엄마 되기 힘드네요ㅠㅠ
무통주사 들어가는 거 보다 진행이 빨라서 무통빨이 안받은것 같다구.. 후하 그래도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멘탈케어가 된 것 같아요ㅠㅠ 감사합니다!
윤영민 원장님께서도 퇴근후에 다시 오셔서 아기 받아 주셨답니다.:) 마지막 힘주기 할때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잘 낳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회음부 상처도 금방 아문 것 같고 3-4일 지나니까 하나도 안아파요ㅎㅎ 넘넘 감사합니다!
항상 진료때마다 조근조근 설명도 잘해주셔서 넘넘 감사했습니다! 아가 낳고 초반엔 예쁜줄도 모르겠고 아팠던 기억만 있었는데 지금은 아가가 넘 귀엽고 이쁘네요ㅋㅋ
조리원이 천국이라는데 목요일에 퇴소해요 퇴소하기 전까지 잘 있다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