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여성병원 윤영민 원장님,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2023-09-04 hit.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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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양수가 터져서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기 만났어요 ^^ W여성병원 윤영민 원장님, 분만실 간호사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벌써 예쁜 아들을 출산한 지 16일이 되었네요 ^^ W여성병원에서 출산한 순간이 정말 생생하고 감동스러워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지난 18일 아침에 갑자기 양수가 터져서 37주 6일차에 병원에 급히 방문했어요! 병원 도착 후 남편과 PCR검사를 하고 가족분만실로 입장했어요. 분만실은 일반 병실과 다르게 넓고 쾌적하며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편백나무향이 솔솔 나는 아늑한 공간에서 아기를 만날 생각하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 제가 하루아침에 양수가 터진 터라 마음의 준비 없이 병원에 오게 되어 얼떨떨한 상태에 놓였는데,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한분 한분 다정하게 대해주시며 제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수시로 제 상태를 체크해 주시고 "아프면 참지 말고 바로 얘기하세요, 밖에서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으니 안심하세요, 지금 너무 잘 하고 계세요" 등등 긴장을 풀고 안정을 찾게 도와주셨어요. 너무 다다르 친절하시고 따뜻한 어조로 대해주셔서 아기를 마음 편하게 낳을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분만실에 어머니같이 자상한 수간호사 선생님! 진통이 올 때 옆에서 지켜주시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선생님꼐서 알려주신 호흡법 '4초 코로 들이마시고 6초 입으로 천천히 내뱉기, 머리속으로 파도치는 해안가를 상상하며 릴렉스 하기'는 효과가 매우 좋아 진통 올 때마다 호흡하며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또 운동하는 곳에서도 계속 일대일로 케어해주시며 짐볼운동과 남편이 해주는 마사지 등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잘 이겨내고 있다고 계속해서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많이 의지가 되었네요. 분만실 내 운동하는 장소인 모두의 정원이라는 공간은 들어서는 순간 다른 세상에 온 듯 했어요! 인테리어와 조명이 너무 예뻐서 추억 남길 겸 간호사선생님께 조심스럽게 사진을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찍어주셨답니다. ^^ 너무 친절하신 선생님들~^^ 그리고 제 담당의셨던 정~말 자상하신 윤영민 원장님! 제가 서울에 거주하는데도 원장님께 진료받으러 32주차에 인천으로 병원을 전원한 이유기도 해요. 원장님만 믿고 의지하면 어떠한 순간이 닥쳐도 무사하고 안전하게 아기를 낳을 수 있겠다 하는 믿음이 있었어요. 진통 중 원장님께서 중간중간 내진하러 오셔서 아프면 몇번이고 무통주사를 맞으면 되니 너무 참거나 무리하지 말고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시며 다독여주시고 저를 안심시켜 주셔서 감사했어요. 제가 자궁문 열리는 진행이 느려 원장님께서 퇴근하셨는데, 밤 늦은 시간에 제 자궁문이 다 열렸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아기를 받으러 다시 와 주셨더라고요! 당직 선생님도 계실텐데 저와 아기를 위해서 달려와 주신 모습에 정말 감사하고 죄송스러우면서도 엄청 감동했네요 ㅠㅠ 또 분만 시 힘주다가 출혈도 많고 치질도 생겼는데 후처치를 완벽하게 해주셔서 회음부가 정말 빠르고 깨끗하게 아물었어요! 원장님 믿고 출산하길 백변이고 잘 했다는 생각 뿐입니다^^ 원장님과 분만실 간호사님들 덕분에 초산인데도 많이 고생하지 않고 무통천국 누리며 자연분만으로 2.85kg 예쁜 아기를 낳을 수 있었어요! 아기 첫 울음소리를 듣고 배 위에서 남편과 함께 교감하던 그 순간은 살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어떠한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감동스럽고 벅찬 순간이었어요. 엄마들은 아기를 출산한 병원과 받아주신 원장님을 평생 잊지 못한다고 하는데,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과 윤영민 원장님 덕에 첫 출산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을 듯 하네요 ^^ 정말 다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