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인천 W여성병원이 가족분만실 리모델링,
재단장을 통한 확대 운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W여성병원은 코로나시대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분만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분만실을 확대하고 리모델링을 실시해 운영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진통으로 W여성병원을 내원한 산모는 한 공간에서 입원부터 분만,
회복까지 가장 힘든 시간을 이동 없이 안전하고 편하게 출산할 수 있는 가족분만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3개로 운영되던 가족분만실이 6개로 확대 운영되며, 분만 외 조기진통,
수액처치가 필요한 응급산모도 넓고 쾌적한 4개의 프라이빗한 대기실에서
개별적인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가족분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산모의 정서적 안정이므로
이를 위해서는 진통이 생기기 시작하는 초기 시점부터
가족분만실에서 관리가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편백나무, 감통운동, 릴렉스 등 컨셉형 가족분만실로 조성했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편백나무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농도를 낮춰주어
산모의 정서적인 안정에 도움을 주며 소프롤로지 호흡법을 통해 피톤치드의 향기를 맡으며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보다 원활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돕는다.
W여성병원은 이번 가족분만실 확대 운영에 대해
“분만진통의 시작에서부터 출산까지 안전하게 건강한 아이를 분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최신의 장비를 갖추기 위해 이번 리모델링과 확대 운영을 하고 있다”며
“분만 중 태아의 상태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는 만큼
가족과 산모의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거듭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