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1일 들어와서 내일 퇴소 예정입니댜
임신 12주차 쯔음에 예약했었는데요.
13박 14일을 하고 싶었으나 방이 없다고 하셧고,
다른데를 이용할까하다가 마사지를 너무 잘해주시고 조리원 밥이 너무 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9박 10일로 예약했어요ㅎㅎ
중간중간에 너무 좋아서 3번 정도 연장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 내일까지도 대기가 너무 많다고 하셔서 결국 내일 퇴소하게 되었네요..
일단 조리원 신생아실 선생님들..
초보엄마라 모르는게 자꾸 생기고, 모자동실 시간마다 매번 전화드리는데도 항상 웃으면서 대해주시고요..
아이가 초반에 황달끼가 있어서 밥을 잘 챙겨먹여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 품에만 오면 잠드는 아이라..
어떻게든 밥 먹이려고 버티고 있으면, 밥 시간 늦지 않게끔 방에 오셔서 직접 밥 먹이신다고 아이 데려가주셨어요!
엘리베이터 옆에 신생아실이 있는데, 마사지 받으러 올라가거나 혈압체크하러 올라갈때마다
신생아실이 보이거든요!
항상 아가들 안고 정성스레 케어해주시는 모습 볼때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너무너무 고생많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내일 퇴소할 때 1분만 보쌈해가면 안될까요..?ㅠㅠㅠㅠ
그리구 수간호사 선생님이실까요...? 분황색 옷을 입고 계신 선생님께서도,
제가 매번 걱정되서 황달수치 물고 이것저것 여쭤보면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집에 귀여운 강아지가 너무 보고싶어서 조리원 들어온 하루이틀은 집에 얼른 가고 싶었는데,
나갈 때가 다가오니 정말 가고 싶지 않아요ㅠ_ㅠ 엉엉
왜케 인기 많은거야 여기...
정말 조리원 신생아 선생님들, 상담실 선생님들, 가슴마사지 임혜순 선생님, 산후마사지 선생님들,
그리고 밥 맛있게 만들어 주시는 영양사 선생님들, 매번 밥도 방 안 테이블까지 올려주시는 이모님들,
청소도 항상 깨끗이 해주시는 이모님들 모두모두 너무 감사했어요.
덕분에 정말 몸조리 잘하고, 컨디션 잘 회복해서 집 돌아갈 거 같아요!
둘째 계획은 전~혀 없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요...
둘째가 생긴다면 전 다시 여기로 올 거 같아요:)
정말 두 손 모아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