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철용원장님과 진료실간호사쌤, 9층조리원선생님들..
- 2023-01-28 hit.365
벌써 퇴실이 하루남았네요..흑흑
사실 경산에 노산이라 그런지.. 첫째때는 없던
증상들과 걱정, 근심때문에 맘편히 쉬지는 못했던거
같은데요.. 하루남았다니 너무 아쉽습니다ㅜㅜ
병원에 입원했을때부터 숨이차는 증상때문에
잠을 2-3시간밖에 못자서 굉장히 힘들고 우울하고
고통스러운 날들이었어요ㅠㅠ(침대가 불편해서 잠못자는줄만 알았어요)
그래도 첫째때 제대로 못누린 조리원천국 느끼고 싶었고
(첫째는 만삭때 엄마가 지병으로 돌아가셔서 많이 힘들었구 많이 찢어져서 회복도 느렸어요ㅠㅠ..)
조리원에 올라와서 신나서 이제좀 편하게 자고 싶은데
숨이 자꾸 차서 자다가 깨더라구요
자고싶은데 못자니 넘 답답하고 짜증났어요;;;
온몸이 예민해져서 이쪽저쪽 다 난리고..
수간호사 선생님과 신생아실 선생님들께서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 진료도잡아주셔서 감사했어요ㅠㅠ
진료보고 이뇨제먹고 좋아져서 잠을 잘 자기 시작했는데
이뇨제 부작용인지 혈압은 점점떨어지고 힘도 없고
어지러워서 비타민수액도 맞고 왔구여
그때 모자동실시간 지나서 왔는데 신생아실 선생님들께서 아기 잘 봐주시고 좀더 방에가서 쉬라고 해주시고
환하게 웃어주시는데 울컥 하더라구요..;;;ㅎㅎ
혈압도 엄청 낮앗다가 올라가서 계속 뭔가 걱정되고
마음이 편하지가 않고 잠도 못잣던거 같아요
그럴때마다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신경 많이 써주신 선생님들....
한분한분 성함은 모르지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ㅠㅠ
905호 산모라고 하면 아실거라 생각해요ㅎㅎ
특히 몇몇 선생님들께서는 진짜
엄마처럼 따듯하셨어요ㅠㅠ
둘째인데도 아직 모르는것도 많고 마음이 강하지가
못한가봐요 한마디한마디 걱정해주시는 말씀에
눈물이 터져서 방에와서 많이 울었네요;;
말로 표현은 다 안되지만 정말 잊지 못할거같아요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우리 유방마사지해주시는 현경쌤 ㅠㅠㅠㅠㅠ
운좋게 선생님 층으로 배정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첫째때도 도움 많이 받았는데...
둘째때도 이렇게‼️‼️ 엄청 든든하고 감사했어요
첫날 선생님이 저 알아보시구 안아주시는데 ㅜㅜ
눈물 왈칵 나는거 참았어요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편하게 제얘기 털어놓고 할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마지막으로 문스윗원장님과 진료실간호사쌤ㅠㅠㅠㅠ
첫째때의 트라우마로 걱정도 너무나도 많고..질문도 엄청하고 본의아니게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했어요ㅎㅎ
임신내내 걱정만 하다가 애낳겟다고 하신말씀이 딱 맞았네요..ㅎㅎㅎ우리튼튼이 잘 낳을수 있게 격려해주시고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많이 안아프게 고생 별로 안하고 낳게 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원장님 진료실 들어가면 그냥 든든하고 편안했어요
(그렇게 안보이셨을지 모르지만요ㅎㅎ)
저 너무 미워하시면 안되요 ~~~ㅎㅎ
그리고 진료실 간호사쌤ㅠㅠ
항상 조심조심 시키시고..제가 아파하거나 할때마다 선생님이 아픈거처럼 같이 아파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고생햇다고 해주시고..어떻게 이러실수가 있지 했어요;;;
진짜진짜 감사했습니다ㅠㅠ
집에 가면 선생님들 생각 많이 날거같아요‼️
W여성병원에 와서 따뜻함을 참 많이 느끼고 갑니다❤️
폰으로 작성해서 그런가..보기어렵게 엔터가 적용이 안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