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산후 검진까지 끝으로 감사 인사 남기러 왔어요:)

저는 잡아 놓은 예정일 하루 남겨놓고 예쁜 둘째 딸을 만나게 되었어요.

첫째가 32주 응급으로 출산했기 때문에 저에게는 출산이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어서 이번에는 더 신중하게 산부인과를 선택했어요!

그래서 한참 알아보고 결정한 곳이 W여성병원이고 그중에서도 문철용 원장님이었습니다.

이미 엄청 유명하신 원장님이라 대기가 워낙 길었지만 너무 뵙고 싶었기에 꾹 참고 기다렸어요~

뭔가 문원장님이라면 저희 둘째 무사히 만날 수 있을 거란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진료 보고 느낀점은 기다리길 너무 잘했다!

역시 소문답게 자상함과 스윗하셨어요.

하나하나 설명도 너무 잘해주시고 시기별마다 상세하게 다 알려주시고 매일 보시는 초음파일텐데 볼 때마다 아기를 정말 사랑으로 보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초음파 보고 나서도 일어나기 힘든 산모를 위해 손잡아주시는 다정함과 섬세함 사소하게 감동 포인트였답니다~

첫째를 힘들게 출산했기에 원장님과 소통하며 미리 방어도하고 신경 써주신 덕에 이만큼 잘 버텨낸 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감기며 통증으로 힘들어서 많이 찾아갔는데 갈 때마다 바쁘실텐데

진료 봐주시며 우리 산모 힘내라고 걱정해 주시고 알아봐 주시는데 감동이었어요.

결국 조기진통으로 입원하게 되었지만 원장님 덕분에 이것 또한 잘 이겨낸 것 같아요!

공휴일이고 원장님 당직이셔서 힘드실 텐데 바로 오셔서 상태 체크해주시고

아프면 바로 말하라고 절대 참지 마라며 다독여주셨네요~

우리 아기 원장님 당직 날 맞춘 것도 어쩜 다행인지 달력부터 확인했어요ㅠㅠ 담당 원장님이 주시는 말로 표현 못 할 든든함 아시죠?ㅎㅎ

하루 못 채운 게 너무 마음에 걸리지만 원장님께서는 산모가 잘해낸 거라며 다독여주셔서 오히려 죄송했어요.

항상 안심시켜주시며 괜찮다고 말씀해 주시고 너무 든든했어요!

출산하고도 우리 산모 너무 씩씩하게 잘했다며 칭찬해 주셨는데 원장님 덕분입니다^^

수술 자국도 첫째 때 응급으로 대학병원에서 수술한거라 수술 자국이 컸는데 지금 둘째는 아주 최소한의 절개로 깨끗하게 해주셨어요ㅠㅠ

둘째라 더 힘드셨을 텐데 먼저 말하지 않았는데도 깔끔하게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끝으로 산후 검진까지 꼼꼼히 잘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문철용 원장님을 담당 원장님으로 뵌 건 정말 24년도 중 제일 잘한 일이 아닌가 싶네요~

둘째 출산이 마지막이라 그런지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