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경험했던 이들은 ‘자궁외임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자궁외임신이란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되지 않고 난관, 난소, 복강 내, 자궁 경부 등에 착상되는 것으로 그 중에서도 난관에 착상되는 경우가 있다.
자궁외임신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로 진행할 수 있다. 비수술치료는 항암제 주사로 수정란을 자연 유산시키는 방법이다.
주사치료이기 때문에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주사를 이용한 치료법을 적용하기 어렵다.
착상 6주 이후 발견된 경우 복강경을 통해 착상된 나팔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한다.
자궁외임신의 경우 80%정도 복강경 수술을 통해 치료가 진행된다.
복강경 수술은 전신 마취 후 배꼽 근처에 작은 구멍을 내어 탄산가스를 주입해
배를 부풀린 후 복부에 작은 구멍을 2개에서 3개 정도 뚫은 후 복강경과 내시경 기구들을 삽입해 모니터 화면을 보며 수술을 진행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