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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후 자연분만으로 아기 낳는 브이백 주의할 점은?

2022-02-08 hit.548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브이백(VBAC, Vaginal Birth After Cesarean section)은

왕절개로 출산을 실시했던 산모가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최근 자연분만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라고 하더라도

자연분만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이중, 특수분만인 브이백 사례도 늘고 있다.


브이백 분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는 제왕절개 이후에
자연분만을 하는 것이 최근 들어 적지 않은 장점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많은 산모들이 이를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제왕절개로 분만을 한 산모의 경우
다음 출산도 무조건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고 여겨졌었지만,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분만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에 대한 성공률은 물론 사례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질식분만을 할 경우 아이와 산모의 애착형성이 유리하며 수술로 인한 통증 및 복강 내 유착 등 합병증이 적어

산후 회복이 빠른 한편 모유수유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제왕절개 이후 질식분만을 할 경우 자궁 파열 가능성이 높아 많은 임상 경험과

전문적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선택해 면밀한 진단을 통해 산모의 상황이 이에 적합한지에 대해 살펴야 한다.


이에 대해 인천 W여성병원 윤영민 대표원장은 “브이백 시술은 분명 장점이 있지만 자궁 파열의 위험과
그에 따른 합병증 최소화를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숙련된 의료진과 신속한 응급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병원에서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출처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601629434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