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W여성병원] 인천 더블유여성병원, 코로나19 기간 면회제한 및 보호자 입출입 통제 2020-03-13 hit.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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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대구·경북 등 특정지역과 일일 확진자수의 증가수는 200명대로 지난주에 비해 현저하게 줄었지만,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니라는 것이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지난 주말 부산에서 첫 임신부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대구 지역 임신부 확진자수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온라인 임신커뮤니티 임산부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도 예민하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더블유(W) 여성병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역체크 데스크’ 를 지난 2월 초부터 자체 운영 중에 있다. 검역체크 데스크에서는 열화상감지카메라로 실시간 입장 고객에 대해 발열 상태를 체크하고, 디지털온도계로 체온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으며, 손소독제와 분사형 소독제를 비치해 철저한 검역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데스크에는 담당자가 자리해 입장객의 동선을 직접 체크하고 있으며, 보호자 1인 외 가족면회를 일체 금하고 있다. 또한 보호자의 경우도 병원에 한번 입장하면 외부로 나갈 수 없도록 철저히 통제에 나서고 있다. 이는 면역력이 약한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조치로, 특히 인천지역에서 동선 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블유여성병원 관계자는 “사스나 메르스와는 이제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황이며, 자칫 안일한 대응으로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만들기보다는 더욱 철저한 예방과 검역으로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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