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왜 이리 피곤하지?'
오늘은, 몸의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분들이 예상외로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갑상선 질환의 종류와 함께, 어떻게 이를 예방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갑상선이란?
: 목 앞부분의 중앙부위에 위치하고 크기는 엄지 손가락 정도이며
기관지 좌우에 날개를 편 나비모양의 내분비 기관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해서 우리 몸의 대사와 체온유지 등
인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몸이 너무 피곤하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특별히 몸이 이상한 곳은 없는데..."
: 최근 이러한 주소를 가지고 외래를 보신 분들이 '갑상선'검사를 받으시고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케이스가 있습니다.
2. 갑상선 질환
/ 갑상선암 /
갑상선 암은 한국 암 발병률 1위의 암입니다.
예후가 좋고 조기 진단 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므로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늦게 진단될 경우 림프절 전이 및 재발을 합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3~5배 많이 생깁니다.
/ 갑상선 결절 /
갑상선 결절은 촉진 혹은 초음파 검사로 주변의 정상 갑상선
/ 갑상선 기능 이상 /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한 양보다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적게 생성되어 발생되는 질환으로
'갑상선 기능항진증' 또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부릅니다.
/산후갑상선염 /
분만 후에 생긴 갑상선의 염증으로 초기에는 갑상선 중독증을 나타내고
점차 갑상선 기능 저하 상태로 진행됩니다.
2. 갑상선 질환 검사 방법
/ 갑상선 기능 검사 /
혈액 내의 갑상선 호르몬(T3, FT4) 및 갑상선에 관련된 항원, 항체를 체크합니다.
/ 갑상선 초음파 /
갑상선의 형태와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쉽게 알 수 있으며 혹(결절)의 특성을 관찰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됩니다. 갑상선 결절의 평가에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결절도 확인 가능하며, 정확한 크기를 재고,
결절의 성질(단단한 혹인지 물혹인지)을 분간 할 수 있으며,
암에서 보이는 특징적인 소견을 확인할 수 있어 추가검사(세포 조직 검사) 여부를
결정해서 진단의 정확도를 높여줍니다.
/ 세침 흡인 세포 검사 /
일반 주사기로 갑상선의 세포를 채취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고 안전한 검사로
통증이 적습니다. 결절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같은 결절에서 몇 차례 검채를 얻은 뒤,
현미경하에서 관찰합니다. 하지만 얻을 수 있는 세포의 양이 제한적이어서
검사를 반복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통해 진단합니다.
물혹의 경우 세포검사 및 흡인 치료에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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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침 흡인 검사의 결과 - 양성: 약 80% 이상에서 나오는 결과이며 , 악성 위험도는 1-3% 정도입니다.
정기적인 추적 검사중 결절의 크기가 커지거나 모양이 변하면 세침 흡인 검사를 다시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악성 또는 악성 의심: 결절의 약 5%에서 세포 검사 결과가 악성으로 나오게 되는데
대부분이 갑상선 유두암입니다. 악성 의심의 경우에는 악성 위험도는 60-75% 정도입니다
미결정형:충분한 세포를 얻었지만 양성, 악성을 구별할 만큼
명확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결과에서 약 20%에서 나옵니다.
임상적인 위험 인자, 임상 또는 초음파 소견을 고려하여
경과 관찰을 하거나 진단적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비진단적: 세포가 적게 나와서 검체의 적절성 기준에 미흡하여
진단을 내리기에는 부적절한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 초음파 유도하
세침 흡인 검사를 재 시행하거나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여러 보고에 따르면 이러한 진단적 결과를 보이는 대부분의 결절은 양성입니다.
/ 총조직 검사 /
세침 흡인검사보다 굵고 긴 바늘을 사용하여 갑상선 조직을 더 많이 채취할 수 있어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재검사의 비율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크기가 큰 경우, 암이 의심되는 단단한 혹인 경우,
미세 석회화가 포함된 결절인 경우 세침흡인 검사보다 총 조직 검사가 정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