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강요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위험인자일 뿐만 아니라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정자 수 및 정액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체중감소는 단기간동안 급속도로 이루어질 경우
오히려 정액 질 감소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 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운동은 체내 에너지 불균형으로 인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3회 정도, 총 합 한시간 이상 정도가 적당하며
장시간동안 싸이클을 타는 등 하체에 압박을 주는 운동은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산화작용과 연관된 비타민E, 코엔자임Q10등을
보충할 경우 정액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술은 일반적으로 마시는 양 및 기간에 비례하여
부정적 영향을 끼칠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금주할 경우 회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분위기를 위한 가벼운 술 한잔 정도는 괜찮지만
임신 준비시 알코올 섭취는
최소화 하도록 해야합니다.
담배는 명확하게 정액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며
비흡연자에 비하여 생식능 감소의 위험이
약 1.6배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담배에 포함된 벤조피렌은 발암물질로
정자의 DNA손상을 유발합니다.
금연은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임신을 위해서라도 필수입니다.
다른 질병으로 인하여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다양한 약물이 정액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의 이득과 위험에 대하여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것이 필요합니다.
남성난임은 비뇨기과적 원인이 밝혀진 경우
이를 교정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원인불명의 경우 배우자의 검사결과에 따라
인공수정, 체외수정 등으로 임신을 시도하며
심한 정자감소증 및 기형정자증의 경우
세포질 내 정자주입술을 시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임신은 부부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교정 가능한 원인을
조기발견 및 치료함과 동시에
조금씩 생활속에서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아이를 맞을 수 있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