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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염, 자궁경부염에 이은 골반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산부인과 방문해야 [오욱진 원장 칼럼]
  • 2021-06-01 hit.405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최근 갑자기 질 분비물의 양이 늘었다거나,

하복부 및 골반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의 비율이 높아졌다.

이때는 골반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골반염이란 질 또는 자궁 내경관에 번식하던 세균이

자궁내막 및 나팔관 또는 복강경까지 번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여성질환을 뜻한다.


이는 대개 질염, 자궁경부염이 제때 치료되지 않고 진행되어

그 세균이 자궁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서 골반염이 생기게 된다.

상기 언급한 하복부 및 골반 통증, 질 분비물 증가 외에도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나

성교 중 통증, 오한이나 38도 이상의 발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빈뇨가 있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골반염발생원인으로 가장 흔히 의심할 수 있는 것은 임질균,

또는 클라미디아균으로 불리는 성병을 일으키는 균이다.

이 외 인플루엔자균이나 A군 연쇄구균, 폐렴구균 역시 원인균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당 질환은 사람마다 증상과 정도의 편차가 크므로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 후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먼저 진찰을 통해서 골반 안 염증 징후를 확인해야 하고,

냉증이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있는지를 검사하고 염증세포의 존재 여부를 관찰해 보아야 한다.


진단이 완료되면 늦지 않게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다양한 균이 복합적으로 골반 장기에 침투하여 감염이 된 질환이므로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우선적이다.

골반염은 발견 이후 조기에 치료하면 추후 일어날 수 있는 여러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골반염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정확한 검진을 통해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심각한 증상을 보이거나 임신 중일 경우는 입원 치료를 권유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적절한 수액 처치 및 항생제, 소염 진통제 등을 주사하는

내과적 치료만으로도 호전 가능성이 있다.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인 처치가 불가피할 수 있으며,

경부로 복용할 수 있는 항생제를 먼저 사용하게 되지만

골반염의 진단이 불확실하거나 골반강내 농양이 의심되는경우,

증상이 심할때, 약물복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하니 반드시 제때 치료를 받기 바란다.(인천W여성병원 오욱진 원장)


오욱진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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