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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옥 원장님 감사합니다,

2022-05-18 hit.303




아기는 2월에 낳았는데 정신없이 육아하다가 이제서야 후기 남기네요.


세번의 유산 끝에 만난 우리 둘째, 임신중 코로나까지 걸려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지만

원장님 덕분에 마음 편안히 열달 채울 수 있었어요.


둘째고 아기가 큰편이라 38주에 유도 잡긴했지만 첫째를 40주까지 못채웠던 아쉬움이 있어서

좀 더 기다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일주일 후로 미루고 싶다 말씀드렸는데 단호하게 38주에는 낳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유도당일 자연진통이 왔는데 역시나 낳아보니 선생님 말씀 안들었으면

자분도 못하고 너무 고생했을것 같더라구요.

초음파보다 더 컷고 골반에 껴서 간호사분들 도움받아 낳았네요.


타 병원에서 유산될거라는 이야기 듣고 둘째는 내 생에 없나보다 난 정말 운이 없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마지막 확인차 찾아간거였는데 선생님을 만난건 정말 행운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셋째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또 아이를 임신한다면 꼭 김은옥 선생님한테 갈거예요.

감사드려요.


남편이 올때까지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며 자분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만실 선생님들과

2박 3일간 세심하게 살펴주신 입원실 간호사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