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분 한분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어요!(with 최자은 원장님)
  • 2025-01-22 hit.311

새벽 1시에 자다가 깨서 주르륵 뭔가 흐르는 느낌에 양수 터진 것같다 싶더라구요.

다행히 안자고 있던 남편에게 아무래도 병원 가야할 것 같다고 하고 급하게 옷을 갈아입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진통이 오기 시작했고 배가 너무 아파서 간호사님 호출했더니 

무통주사도 주셨고 자궁도 3cm열렸다고 해주시더라구요.

무통주사효과로 중간에 잠도 자고 다시 통증오면 감동순산교실에서 배운 호흡법도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분만실 팀장님도 중간에 오셔서 격려도 해주시고 담당이신 최자은 원장님도 오셔서 봐주시고 가셔서 더 힘이 났어요.


새벽에 병원 도착해서 해가 지고나서야 출산하느라 많은 간호사님들이 왔다갔다 해주셨는데

성함은 모르지만 중간에 오셔서 엄마가 도와줘야한다며 방법 알려주고 가신 낮에 계셨던 간호사님

빨리 애기낳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며 응원해주시고 끝까지 재치있게 챙겨주셨던 오후 타임 간호사님

배누르셔서 아프다고 소리질렀는데도 그럼 혼자서 힘줘보라며 기회주신 간호사님

그리고 퇴근까지 미루시면서 기다려주신 최자은원장님까지 한분 한분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아기 나오고나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동영상도 찍어주셔서 애기나오면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사진찍을 정신이 없었다는 남편이 놓칠뻔한 순간들도 기록할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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