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산한지 한참 지났지만 여전히 너무 감사했던 선생님이 계속 생각나서 글을 남깁니다.
광주 더블유 여성병원 홈페이지에는 글남기는 곳이 없어서 이곳에 하게 되었습니다.
2024.05.08 5p23 유도분만으로 출산했습니다.
전날 입원해서 약넣고 진통이 오니 상상 이상으로 처음 느껴보는 고통에 정신이 무너졌고 이성을 잃게 되었습니다.
분만장 간호선생님들의 교대로 계속 바뀌어 내진을 받고 너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선생님들은 매일 하시는 업무이시지만 저는 첫출산이라 신체적 불편함이 정신적인 불편함으로 와서 모든것이 이해가 안되고 무서웠습니다.
그러다 한 선생님께서 상황설명과 요령을 알려주시기 시작하면서 이 상황과 순서가 이해가 되었고 그 선생님만 들어오시면 아픈와중에 왜 이런것들을 하는지 설명해주셔서 마음이 놓여서 힘이 났습니다.
저는 긴시간 그 선생님께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원장님은 진료중이셨고, 선생님 계실때 낳고 싶다고 하니 이제 퇴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제 말을 듣고 퇴근을 안하시고 아이가 나올때까지 옆에서 도와주셨습니다.
평생의 귀인이신데 선생님 성함도 여쭤보지 못하고 어영부영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