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욱진원장님께 셋째 출산까지 함께 했어요^^
  • 2024-06-28 hit.177

안녕하세요!

둘째부터 W여성병원으로 다니면서 오욱진 원장님께 진료를 보고 출산까지 함께 했어요^^

둘째 유도분만으로 낳았는데 오욱진 원장님이 너무 잘 이끌어주시고 애기도 잘 받아주시고

후처치도 너무 잘해주서서 셋째 가지게 되면 오욱진 원장님이 받아주시길 바랬어요!


둘째 낳고 두달 뒤에 셋째가 생기는 바람에

진료를 오욱진 원장님께 받고 출산까지 도와주신다고 하셨어요 !!

셋째 예정일은 7 17일이였는데 셋째다 보니 이벤트가 너무 많더라구요

초기부터 환도선다에 사타구니 통증이 심했고

중기에 자궁수축도 생겨 입원도 하고 그러다보니

몸이 너무 힘들고 아프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유도날짜를 앞당기게 되었어요ㅜㅜ

7 3일로 유도를 잡았지만 6월 말에 배가 너무 아파 입원을 하게 되고

6 24일에 유도분만을 결정하여 남편이 급하게 짐을 싸서 병원으로 왔어요​.


수액도 맞고 하다보니 원장님이 오셨어요 !!

주수가 이르긴 하지만 잘해보자구 하셨어요^^

,일 당직근무셨어서 저때메 퇴근도 못하시는 원장님께 죄송했어요

원장님이 가시고 내진을 했는데 2센치가 열렸다고 하더라구요 !! 그렇게 내진하고 태동검사 했어요!


수축이 올라가지 않자 간호사 선생님께서 운동을 하라고 하셔서

남편과 같이 "모두의 정원"에 가서 1시간동안 걷기 운동, 짐볼을 탔어요!

1시간동안 걷기 운동, 짐볼을 탔어요1시간 운동하고 다시 분만실 들어와 태동검사 진행하고 내진도 했어요 !! 아직 2센치더라구요

셋째 경산모라 미리 무통시술을 하자고 하셔서 무통시술하고 다시 태동검사 했어요

 

중간에 화장실 가니 이슬이 비쳤어요. 진행이 조금 느려서 6시에 촉진제 끄고 저녁밥 먹으라고 하셔서 밥 올 때까지 태동검사 하고

6 30분이 되니 저녁밥이 왔고 항생제 하나 맞고 바로 밥 먹었어요 !! w는 밥이 맛있어요..ㅎㅎ

밥을 다 먹고 쉬다가 다시 태동검사 하고 새벽엔 무리하지 말라고 하셔서 누워만 있었네요ㅠ

새벽에 다시 태동검사 하는데 아기 심박동수가 안좋아져 산소호흡기 착용했네요.

다행히 아기 심박동수가 괜찮아져서 호흡기 빼고 항생제 맞고 내진 했는데 2.5센치 열렸대요.

화장실을 자꾸 가서 간호사 선생님께서 4시에 내진 한번 더 하자고 하셔서 내진하는데 4센치 열려서 무통 맞았어요 !!

태동검사 하면서 중간중간 내진하는데 5.5센치 열리고 양수 터지기 전인데도 6센치 - 7센치까지 열렸어요 !!

하지만 아직 자궁내 막이 두꺼워서 자궁경부 부드럽게 해주는 주사 놔주셨어요 !!

4시쯤에 무통주사 맞았는데 7시쯤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했어요!다른 산모분들은 2시간이면 아프다고 하던데 전 무통빨이 잘 받나봐요.

7시 넘어서 무통주사 다시 맞고 태동검사 !!

양수가 터지지 않아서 운동 하라고 하셔서 분만실에서 남편이랑 같이 짐볼 타는데 한 30분 타고 일어났는데 뭔가 주르륵 나왔는..양수더라구요!

바로 간호사 선생님 호출하고 양수 터진거 후처치 해주시고 마지막 무통주사 맞고 항생제 주사 맞고 자궁경부 부드럽게 해주는약까지 맞았어요!!

양수 터지고 본격적으로 진통 오는데 배랑 허리는 무통 덕에 안아픈데 항문이 너무 아팠어요..

간호사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힘주기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힘주기 연습하는데 항문이 너무 아프고 진통이 점점 강해지니 분만준비 하시는데 너무 아파서 울면서 못하겠다고 소리 지르고 그랬어요..ㅠㅠ

원장님 호출하시고 원장님 오시자마자 제가 온갖 짜증을 냈는데 저도 아파서 제정신이 아니였나봐요

원장님 오시고 나서 회음부 절개 하시고 한번 힘주니 바로 아기 나왔어요..!!

 

아기 나오자마자 눈물이 엄청 났어요간호사 선생님께서 눈물 닦아주시고 남편이 아기탯줄 자르고

전 후처치 하고 남편이 아기 먼저 안아보고 후처치 중 간호사 선생님께서 사진과 영상을 찍어주셨어요 ~~!

소리 지르고 짜증낸거에 죄송하다고 사과드렸어요..... 너무 죄송했어요..

오히려 괜찮다고 다독여주신 분만실 선생님들,

후처치가 끝나고 분만실에서 1시간 정도 있었어요 첫 소변은 분만실에서 보고 1시간 지나고 나서 휠체어 타고 병실로 올라왔어요 !!


간식이 와서 호박죽이랑 바나나우유 먹구 면회시간이라 바로 5층 신생아실로 내려갔답니다

아기 보는데 너무 이쁘고, 자는모습도 너무 이뻐보였어요,,, 뒤에 사람이 기다리고 있어서 7분정도 보고 빠졌어요 ㅠㅠ

너무 짧아서 아쉬웠어요... 확 데리고 오고 싶었어요 ㅋㅋ

자고 있지만 볼때마다 너무 이뻐요~ 내일은 같이 퇴원하네요


오욱진 원장님, 분만실 간호사분들, 병동 간호사분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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