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W여성병원에서 출산한 후기를 따끈따끈하게 가져왔습니다.
약 10개월간의 기쁨과 설렘, 고통과 아픔을 겪어내고
사랑하는 아가를 만났습니다.
♥♥♥
저는 인천에 거주중이고 인천에서도 유명한 W여성병원으로
산부인과를 정했습니다.
- 입덧으로 인해 W여성병원에 약을 받으러 우연히
방문했는데 간호사선생님부터 의사선생님, 심지어 청소해주시는 분들까지 너무 너무!!! 친절하셨어요.
아~ 이곳에서 출산하면 친정집처럼 편안함이 느껴지고 출산두려움이 조금은 사라진듯한 확신이 생기더라구요^^
(심지어 첫 날 방문한건데 들었던 생각이에요...)
새벽에 응급진료를 보게 되었는데
그렇게되면 5층 분만실로 가시면 되세요~!
원래 자연분만을 하려고 했어서
자연통증이 와서 병원에 간게 아니였기 때문에 새벽에 입원하고
수액맞고 시간될때마다 짐볼이며 걷디 운동을 해줬습니다.
남편이 촬영한 사진이에요.
유튜브에서만 보았던 W여성병원 모두의 정원!
너무너무 아늑하고 편안하고
긴장감이 싹~ 사라져요ㅠㅠ
하루정도는 이 곳에서 저만 운동했는데
예쁜 정원 헬스장을 빌린듯한 느낌이었어요
아직 이와중에 제 정신은 있었죠ㅎㅎㅎ
걷기 엄청 열심히하고 인증샷도 찍고...
자연주의 분만을 원칙으로 하는 병원답게
자연적으로 자궁문이 열리고 수축하는 것등을
수시로 체크해주시고 병원에서 잘 살펴봐주셨어요.
아무튼!
쉽지않은 분만과정을 이틀동안 거치고ㅠㅠ
8층에서 2박 3일 입원을 했습니다.
분만과정에서 간호사선생님들이
제 상태를 꼼꼼히 살펴봐주시는데
제 몸이 말을 안들었어요
그래도 무사히 출산 잘하고 우리 아가는 3.48kg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볼살 넘 통통)
간호사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은 굿인데!
나도 아가랑 예쁘게 찍어주지 남편님~
분만을 잘 마치고 입원실로 올라왔는데
8층 햇살이 쫙 비치는게
힘들었던 제 마음을 녹여주었답니다ㅠㅠ
이제 괜찮겠지 했지만
주사의 힘때문에 어지럽고 내가 무슨말을 하는건지 잘 몰랐어요ㅎㅎ
남편과 편하게 쉬다가
저녁에는 배가 너무 고파서
치킨을 시켜먹었답니다ㅎㅎ
다음날 오전에는 빈혈수치가 낮아
철분 수액도 맞고
모든 수액을 점심먹기 전에 마치고
아가를 만나러 갔어요♥
아가는 5층에서 만날 수 있어요~
제가 분만했던 층이고
수술실도 함께 있답니다.
좌욕은 하루에 두번 권장하시는데
저는 이튿날부터 했어요
좌욕하고나면 좀 살 듯 했어요ㅠㅠ
회ㅇ부 너무 아파~~~
오후에는 내일 퇴원준비로
셀프샴푸실에서 남편이 머리를 감겨줬어요.
너무너무 시원해
이런 공간이 있다는게 최고죵??
하지만 아직 저질체력인 제 컨디션은 뚝뚝..
분만시간에 따라 회복시간도 비례하나봐요...!
전 분만과정이 오래걸려
회음부 회복시간이 장난아니네요..
조보무님 면회는 일요일, 공휴일은 안되셔서
월요일에 시간 맞춰 방문해주셨어요.ㅎㅎ
예쁜 꽃바구니 감사합니다♥♥♥
그런데ㅠㅠ 요즘은 해충우려 및 등으로
병실에는 입실 불가라 밖에 두었어요.
밥은 이런식으로 나와요!
건강한 밥상~~
오후에는 야식으로 죽과 음료가 나온답니다!
입원 일정 및 안내문, 선물, 신생아 주요검사 등
체계적인 안내를 받았어요.
퇴원 산모에 대한 절차와 주의사항도
꼼꼼히 알려주셨고
저는 임신 및 출산기간동안
인천에 있는 W병원으로 선택한 것이
너무너무 후회없답니다.^^
아 그리고 나중에 알았던 사실이지만
제가 일요일에 출산을 했는데
그 때 제 담당 윤석근원장님이 계셔서
뭔가 마음은 편했는데
이러헥 담당원장님이 주말 당직으로 만나는 경우도
복이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내 축복이♥♥♥
아직까지는 두명 더 낳을거라고 하지만
그렇다면 또 W여성병원을 선택할거에요ㅎㅎ
임산부 및 육아동지들 화이팅입니다!!!
저는 이제 W여성병원 송도점 조리원으로 갈거에요~!
우리 아가도 신생아실에서 3일동안 잘 있다가
같이 떠나는 여정~~~
조리원 입소를 축하해♥ 그리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