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어떤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ㅎㅎ
급작스레 예정일보다 10일 정도 빨리 출산하게 되어 마음의 준비도 안되었던 저예요..
입원 후 밀려오는 긴장감이란..!
임신도 출산도 처음인 저에겐 너무나 떨리고 힘든 나날들이었어요..
제왕으로 출산 후 7층 조리원으로 배정받아 9박 10일 생활중인 초산모 입니다 ㅎㅎㅎ
일 때문에 남편이 입원기간 내내 같이 있을 수 없어서 주말에만 같이 있다가 혼자가 되니 많이 힘들고 우울함도 생기더군요..(ㅠ_ㅠ)
몸은 아직 힘든데 가슴은 빵빵하게 차오르고... 이래서 산후우울증이 오는건가 싶더라구요
그래도 내 아이를 보고 싶을 때마다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게ㅎㅎ 그 힘으로 버틴 것 같아요
무엇보다 케어해주시는 선생님들께서 지극정성으로 봐주시는게 피부로 느껴져서 정신차리고 나도 열심히 배워야겠다 싶었어요..!
수업을 들어도 내가 직접 해보지 않아서 엉성하고 삐질대던 저라서 기저귀 가는 것도 세번씩이나 콜해서 여쭤보고..ㅎㅎ 하하..
그래도 항상 자상하게 설명해주시고 제가 혼자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뭉클..
가슴도 너무 아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곘던 찰나 임혜순 쌤께서 케어해주시고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많은 피드백 해주셨어요!
왕왕 아픈데 선생님께서 마사지해주고 가시면 가슴이 너무나도 편--안! 언제부터인지 쌤 오시기만을 기다리는 제 모습이ㅋㅋㅋㅋ
너무 유쾌하시고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자칫 무기력해질 수 있던 찰나 선생님들 덕분에 에너지 받아 잘 회복했습니다. 진심을 담아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 이렇게 남깁니다.
이제 곧 퇴원을 앞두고 있네요.
집가서도 너무너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머무르는 기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728호 김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