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인분께 윤석근원장님을 추천받아서
난임병원 졸업후 W여성병원으로 전임했어요.
대기시간이 조금 길때가 많았지만,
궁금한것도 다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고~
귀여운 앞머리를 가지신 윤원장님^^
34주 막달검사하는날..
갑작스런 자궁문 1cm에 당황스러워했는데
일주일정도는 입원해서 지켜보자고하셔서
갑작스레 9일정도 라보파를 맞으면서
자궁수축을 지켜봤습니다.
다행히 수축이 잡혀서 퇴원했는데..
바로 다음날 새벽에 피가 비춰서
새벽6시 응급으로 분만실에 갔습니다.
자궁문 4cm가 열린 상태ㅜㅜ
그렇게 진통이 시작되었고...
겪어보지못한 고통에 하늘이 노랗던...
분만실에 계신 간호사쌤들이
제손을 잡고 호흡법도 알려주시면서
똥꼬쪽에 힘을주라고하셔서
열심히 호흡을 하면서 힘을줬더니
아기가 어느정도 내려왔더라구요.
마지막 힘을 주기전,
원장님이 오시고!
마지막 젖먹던 힘을 주던찰나
울컥하고 아기가 나왔어요.
가슴위에 올라온 아가의 체온을 느끼니
기분이 묘하고 눈물이 났어요.
회음부도 꼼꼼히 꼬메주시고~
마무리도 잘해주셨어요.
초산이라 걱정도 너무 많았었는데..
다행히 5시간만에 순산했어요.
감사합니다..♥
윤석근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