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근원장님 유도분만 성공 출산후기~!!
  • 2023-02-23 hit.435

2023년 2월 17일 출산하고

이제 조리원에서 회복중인 산모입니다

회음부절개도 어느정도 회복되어가니

이제서야 후기 남겨봅니다 ㅎㅎ


처음 윤석근원장님께 진료받은게 아직도 생생하네요,,

친구가 2년전 자연분만으로 윤석근원장님께 분만하고,

저에게도 추천해줘서 아묻따 윤석근원장님께 갔어요!

인기가 많으셔서 매번 기다리긴 해야하지만

매번 갈때마다 너무 친절하시고,

임신기간 내내 궁금한거 여쭤볼때마다

걱정된마음도 항상 풀렸던지라 진료보는날이 즐거웠습니다!


초산맘이기도 하고 제가 겁이 너무 많은편이라

자분도 무섭고 제왕도 제가 켈로이드 피부타입이라

재왕도 너무 걱정됐어서 아무것도 정하지 못한상태인데

갑작스럽게 새벽에 팬티가 젖을정도의 흐르는느낌이

들어 바로 분만실 연락후 방문했고,

다행히 윤석근원장님 휴진일 다음인 목요일이라

원장님 출근전까지 대기했다가 원장님뵙고 입원권유에

입원결정 하게됐습니다


주변에선 유도분만 실패사례가 많아서

유도분만은 피하고 싶었었는데...

원장님께서 촉진제 써보면서 오늘 하루 천천히 보자고

하셨는데 자궁문 2cm에서 그날 저녁 8시까지도

진전이없었고 간호사분 내진이 너무 아파서

중간이라도 제왕하고싶은생각이 수만번 들었어요ㅠㅠ

이상하게도 원장님께서 내진해주실땐 하나도 불편함

없었고 내진할때마다 너무 고통스러워 긴장했는데

원장님 회진오실때만큼이라도 마음이 편안해졌어요ㅠㅠ

초산이기도 하고 고생하고 실패할까봐

걱정에 앞선 저에게 내일 꼭 아가낳자고 해주셨고

수술까지도 안보신다고 강한의지로 말씀해주셔서

신랑도 저도 원장님말씀에 또 믿고 기다렸는데

담날 오후 16:34분에 아가 유도분만 성공 했어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고 나는 순산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원장님 믿고 유도분만했더니

입원하고 애기낳은시간까지 33시간 이더라구요

자궁문 다열리고 나서는 간호사분들도

자세잡아주시고 잘한다고 응원도 해주셔서

자궁문 다열리고 아가 나올때까지 15분정도였어요


자궁문 열리기까지가 기다림과 내진진통 고통이었는데

시간 지나 보니 유도분만치고 빠른시간에 순산한거같더라구요^^


걱정앞선 저에게 강하게 얘기해주시고

간호사분들도 제가 내진 넘 아파해서 몸부림치느라

많이 힘드셨을텐데ㅠㅠ 순산하게끔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애기 낳고 보는순간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복받칠때,

넘 자상하게 웃어주시는 스윗원장님ㅠㅠ

둘째 가져도 윤석근원장님 찾아갈거같아요


중간중간 제왕하고싶을정도로 너무 아팠지만

자연분만 한거 정말 잘했다 생각들고

제왕했으면 후회했을거 같아요 ㅠㅠ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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