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엄마가 된 게 이번생에 처음이라서 모든것이 참 미숙하고 겁이났는데

하찮은 질문에도 하나하나 친절하게 답변에 임해주시고 마치 친정엄마처럼

아기 케어에 진심이셨던 7층 신생아실 선생님들 불철주야 아가 상태를 세심히 관찰해주시고
작은 이상이라도 있다면 체크하여 알려주시는 모습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덕분에 육아에 대한 막연한 무서움이 있었는데 조금이나마 극복하게 된 것 같네요~

또 제가 조리원에 와서 적은 모유량 탓에 단유와 모유수유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이 참 많았는데

하루에 한번 유방상태 봐주실때마다 경험을 토대로 이런저런 많은 이아기들을 해주시고

조언해주신 임혜순선생님 덕분에 집에가서도 모유수유를 쭉 시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고민들은 가까운 친정엄마나 남편이랑도 딱 정하기 어려운 답이없는 문제였는데

선생님 조언이 큰 응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ㅎㅎㅎ

그만큼 감사해서 이름까지 외우고 있을 정도구요~

단순 13박 14일 환자로 봐주시는 게 아니라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고 마음 써주시는 모습에 너무 큰 인간적 면모를 느끼고 갑니다.

둘째가 생긴다면 그때도 다시와서 누리고 싶은 W여성병원 산후조리원~

그때도 저와 아기 케어해주셨던 선생님들이 오래오래 계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1년에 몇백명의 산모와 아기가 입소했다 퇴소하며 스쳐지나가겠지만

우연히 산부인과 진료보며 마주치게 되면 너무 반갑게 인사드릴 것 같아요~

저희 아기를 예쁘고 건강하게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