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신을 확인하러 방문한 W여성병원에서 오욱진 원장님을 처음 뵙게 되었습니다. 다니던 병원에서 피검사 수치는 높았는데 아기집을 확인 못하고,

다음날까지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원장님께서 초음파로 보자마자 바로 아기집을 확인하여 넘 신기하고 떨리는 순간이였어요.

초산이고 적은 나이도 아니라 늘 궁금한 것도 많고 걱정만 가득해서 많이 여쭤봤는데 진료 때마다 차분하게 설명해주시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힘이 되고 감사했답니다.

걱정과 달리 큰 이벤트 없이 순탄한 임신 기간을 보내고..

저는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미리 좋은 날 받아서 오시라 말씀해주셔서 수술 날도 받아 왔어요.

하지만, 급 양수가 새는 바람에 예정된 수술 날짜보다 이틀 빨리 응급수술을 하게 되었답니다!

당일날 얼마나 떨렸는지.. 12시에 수술하러 들어갔고 아가는 금방 나왔어요. 수면 마취로 아가는 바로 보지 못했지만 폭풍 회복력(?)으로 다음 날 아가를 보고 왔는데

제 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동적인 순간이였어요.

4박 5일동안 잘 회복하여 퇴원했고, 현재는 조리원 퇴소를 앞두고 있는데 오욱진 원장님께 진료 및 수술을 받아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원장님 옆에서 늘 도와주시는 간호사님도 넘넘 친절하셔서 진료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답니다.

아가도 저도 모두가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갑니다:)

친절한 모든 W여성병원 선생님들 덕분에 병원 오는 게 즐겁게 느껴졌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