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인천W여성병원 출산후기> 글만 계속 서칭 해서 읽다가 이젠 드디어 제가 쓰게 되네요!
저는 인천에서 살다가 결혼 하면서 서울에서 거주 하게 되었는데 임신 했을 때
어느 병원에서 출산 할 지 남편이랑 고민 끝에 저의 의견을 반영해 인천W여성병원으로 다니기로 했습니다.
굳이 병원 가는 시간이 길어지는데도 인천w여성병원으로 선택한 이유는
1. 몇 년전 어머니께서 여기서 부인과 수술을 받으셨는데 그 때 간병하면서 느낀게 간호사쌤 친절 + 시설 부분이 쾌적하게 느껴짐.
2. 주위 출산한 지인들이 아낌 없이 윤영민 원장님 추천
이 두 가지 때문입니다.
그렇게 9주차 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거리가 멀었지만 지금와서 되돌아봐도 전혀 후회 하지 않아요!
처음 임신을 하고 나서 분만 방법을 90% 가까이 선택제왕 으로만 생각했는데 ( 평소 변비가 심해 치핵이 이미 있었기에 자연분만 하다가 치핵이 다 터질까봐 두려웠음)
8월 중순 말 쯤부터 제가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여자로 태어 났는데 한 번 쯤은 진통을 겪어 봐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유도 분만 시도 후 실패 하더라도 도전을 해보자 해서 9/13 금요일로 유도분만 예약을 했습니다.
그렇게 디데이를 카운팅 하며 9/6 금요일(37주4일) 정기검진을 갔는데 윤 원장님께서 아기가 10일전에 비해 무게가 60g 밖에 늘지 않아 유도분만 날짜를 일찍 당겨 보는 건 어떠냐고 여쭤보셨어요.
(이 때 당시 초음파 상 2.3kg)
당장 이틀 뒤에 입원이라
당황스럽고 떨리기도 했지만 원장님 말씀을 믿고
9/9 출산 목표로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9/9에 남편이 외부에서 표창 받는 일정이 있어서
원장님께 해당 스케줄 말씀 드리니 그 시간은 피해서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고 하셨어요.
저는 초산모 + 유도분만을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많은 초산모 분들이 유도분만을 두려워 하시는 이유가 초산모는 유도분만 실패 후 제왕 엔딩을 맞이한다 라는 후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같은 생각을 했는데 윤원장님께선 유도분만 성공률이 70% 이상은 되니 너무 두려워 하지 말라고 계속 응원해 주셨어요.
정말 그 응원과 믿음대로 이렇게 성공 후기까지 작성하게 되네요! 출산 후 본원 조리원에서 몸을 회복하며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남편도 놀랄 정도로 제가 별로 안 아파하고 회복도 빨라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둘째 생각도 있는데 당연히 둘째도 윤원장님 뵈러 올 꺼에요☺️☺️ 서울에서 인천까지 차가 막히면 1시간은 기본으로 걸렸는데 정말 후회되지 않고 소중한 순간을 인천w여성병원에서 보내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분만실, 입원실, 해피맘, 진료실, 접수처 간호사 선생님들 1층 예다움 앞 선생님, 주차관리자 분들 전부 다 감사드리고 제 후기가 누군가에겐 꼭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