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을 앞두고 있고 겁이 무척이나 많고도 넘치는
겁쟁이 쫄보 산모에요.
오늘 호기롭게 신나서 갔지만 코디네이터 선생님께서 빈혈이라
철분주사 맞고가라는 소리와, 제왕절개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시는데
왜인지 모르게 눈물이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줄줄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도 제가 주사란 소리와 수술 이런저런 감정이
올라왔는지 급 두려움에 혼자 눈물이 났네요 ㅠㅠ
항상 다정하신 문원장님 진료까지 마치고
주사실 가는내내 공포심에 쌓여서 C동 주사실 가서 철분주사? 링겔?
맞는데 주사놔주시는 선생님께서 얼마나 친절하시던지 얼굴도 이쁘시고 ㅠㅠ
마음이 확 놓이더라구요
오늘 여러모로 참 벅찬 날이었는데 간호사님 한마디 한마디에
큰 위로가 됬어요 감사해요. ♡
이렇게 친절하신 간호사 선생님... 진짜 최고에요.
주사 놓는내내 위로(?) 해주시고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