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출산한 산모에요~
임신기간동안 코로나도 걸리고
임당에다가 자궁경부길이도 짧은데 조기진통까지
와서 입원도 하고 후...
참 이벤트가 많았었네요
항상 잘 키워내느라 고생했다
잘 버텼다 잘했다 괜찮다
토닥여주시는 문스윗쌤~!
이날도 낮에 웃으면서 진료 보고 집에 왔다가
밤에 갑자기 양수가 터져버려 부랴부랴
바들바들 떨며 분만실로 들어왔네요..ㅠ
혹시 문쌤 없으실까 걱정했는데 마침 당직이셨어요
괜히 얼굴만 봐도 안도되는 문쌤..
다행히 무통발 잘 받아서 초기 살짝 진통만 겪고
두시간은 잔거 같아요
근데 막판에 드디어 신호가 왔고 정말 딱
숨넘어가기 직전에 제 아들이 나왔네요 ㅠㅠ
배위에서 눌러주신 간호사쌤
이름을 안가르켜주셔서 결국 얼굴만 기억하는
고마운 쌤
그리고 밑에서 빼내느라 같이 고생하신 문쌤
선생님들 아니었으면 저희 아들
정말 위험할뻔 했네여..
첫아이인데다 갑자기 생긴 축복에
너무 소중한 아이였는데 건강하게 만날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진짜 이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자궁수축이 안되서 끝까지 힘들게
마무리된 제 첫 출산 ㅠㅠ
너무 힘들게 낳아서 둘째 생각이
당장은 안나지만 ㅋㅋㅋㅋㅋ
둘째가 생긴다면 무조건 저는 또다시 문쌤이에여
그러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계셔주세요~~
열달동안 늘 긍정적인 말로 응원해주시고
저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만날수 있게 해주신
문철용 원장님~!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